ClickUp(클릭업) A to Z

ClickUp(클릭업) A to Z

ClickUp(클릭업) 간략 소개

랜딩페이지 메인 문구 'One app to replace them all'에서부터 본인들이 모든 앱을 대체할 것이라는 All-In-One App 지향 바이브가 느껴집니다.

클릭업은 작업 관리 (Jira, ASANA, LINEAR 등), 채팅 (Slack, Teams 등), 문서 (Notion, Confluence 등) 등 다양한 독립된 업무 기능을 하나의 툴로 제공하여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All-In-One 툴, 슈퍼앱을 지향하는 서비스입니다. 쉽게 말해 ‘이것저것 사용하지마!’, ‘우리가 전부 대체할게 ClickUp 하나로 다 해결해!’ 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ClickUp 히스토리

  • 2017년 3월 - 설립
  • 2017년 11월 - 첫 유료 고객 발생
  • 2019년 10월 - ClickUp 2.0 출시
  • 2020년 7월 - 시리즈 A 투자 유치
  • 2020년 12월 - 시리즈 B 투자 유치
  • 2021년 11월 - 시리즈 C 투자 유치

전체적인 구조 (스페이스 - 폴더 - 리스트)

좌측 메뉴에서 계층을 나누어 관리할 수 있는데요, 조직, 부서 등을 스페이스로 구분하고 프로젝트를 폴더 단위로 구분하며 폴더 하위에 각 Task를 리스트로 관리합니다.

메인 공간 상단의 List 옆 ‘+View’ 버튼을 클릭하시면 위와 같은 모달이 뜨게 됩니다. 빨간색 상자를 보시게 되면 Tasks / Pages 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여러 기능을 제공하지만 결국 Task 매니징이 메인으로 제공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핵심 기능

Tasks

정말 다양한 형태의 Task view를 제공하고 있습니다만, (11개의 형태)
각각의 형태를 모두 말씀드리려면 개념 설명까지 들어가야할 것 같아서 기본적인 형태는 건너 뛰겠습니다. (리스트, 칸반보드, 캘린더, 간트, 타임라인 등)

조금 신선했던 Task view를 말씀드리자면,

워크로드 View입니다. 각 팀원들의 업무량이 과중한지 조금 부족한지 등에 대해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얼마나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까? 싶기도 했습니다.

Activity view는 전체 업무의 히스토리 (누가 어떤 하위 태스크를 만들었고 문서를 수정했으며 등등)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래는 Docs (노션, 컨플루언스 등) 따로, Task 관리 툴 (지라, 아사나 등) 따로 확인했어야 했는데 클릭업으로 모든 툴을 대체하고 있는 팀이라면 꽤 효용 가치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과거 Activity 를 보려면 비즈니스 플랜을 이용해야 합니다. (과거 이력 볼 수 없으면 의미 없을듯 😅)

지도를 기반으로 Task를 관리할 수 있는 Map view 입니다. 원격 근무를 많이 하는 팀이라면 가치가 있으려나요? 이 View가 어떨 때 가치가 있을 지 아시는 분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궁금하네요)

Whiteboards

화이트 보드의 경우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화이트보드 화면은 비어있으나 템플릿을 추가하면 위와 같이 해당 템플릿의 기본 틀이 제공됩니다. (상단 이미지는 Flow chart template 선택)

클릭업이라서 얻을 수 있는 강점이 있는데요,

클릭업 내 아이템 (Task, Docs 등)을 화이트보드에 추가할 수 있으며 Docs는 크기 조절, 내용 수정이 가능합니다. (Task는 안되더라구요)

또 한가지 하단에 있는 앱을 클릭하고 URL을 붙여넣으면 위와 같이 통째로 URL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통으로 불러옵니다. 마찬가지로 수정할 수 있구요.

Docs

Docs의 경우 노션에 비해 많이 아쉽습니다. 언뜻 봤을 때는 UXUI나 제공하는 기능들이 노션과 비슷해보이지만, Database가 없다던지 Check list를 넣었는데 위 이미지에서 보이는 것처럼 숫자가 겹쳐서 보인다던지 (숫자를 넣은 적이 없는데…) 불안정한 부분이 많은 것은 팩트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도 All-in-one 툴인 클릭업이기에 가능한 클릭업 내 Task 불러오기 기능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Chat

Chat의 경우 좌측 메뉴 바의 계층 (스페이스, 폴더, 리스트) 별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각 계층(업무 공간)이 슬랙의 채널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슬랙처럼 Chat에 특화된 것은 아니다보니 몇번의 클릭이 더 필요하다던지 좌측 메뉴바에서 채팅과 관련된 파워풀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특정 기능에 특화되지 않은 All-in-one 툴의 단점이 이런 부분에서도 있더라구요)

그외 기능 소개

Home

홈에서는 나의 Todo, 코멘트만 관리할 수 있습니다.

Pulse

팀원들의 업무 시간, 양 등을 체크하고 현재 누가 온라인에서 일하고 있는지 등을 체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가격

월간 결제 시 가격
연간 결제 시 가격

만약 클릭업을 잘 활용해서 슬랙, 노션, 아사나, 화이트보드 등을 클릭업 하나로 대체할 수 있는 팀이라면 가격 자체는 정말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재밌었던 포인트

다 덤벼~!

각각의 업무 협업 툴과 모두 경쟁하는 서비스이다 보니 각 툴을 ClickUp과 비교하면서 우리가 왜 더 좋은지를 전부 비교해두었더라구요.

https://clickup.com/compare

대놓고 Tasks는 아사나, 먼데이, 지라를 대체하고 Chat은 슬랙, 팀즈, 구글 행아웃을 대체한다는 문장 사용

정리

다른 툴을 모두 하나로 대체하기 때문에 비용이 절감되고, 한 공간에서 모두 관리가 된다는 점은 클릭업의 큰 장점입니다. 좌측 메뉴의 계층(업무 공간)을 정말 잘 정리하지 않으면 진짜 복잡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부분을 잘 관리할 수 있다면 큰 장점이 있는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툴로 우겨 넣고 대체하려다 보니 메뉴에서 추가되는게 있고 View 탭에서만 추가할 수 있는게 있는 등 기능 구조나 UXUI가 복잡하고 사용하기 어렵다는 단점 또한 존재합니다. (그래도 여러 기능을 한번에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내가 SaaS에 좀 정통하다라는 분이면 금방 배울 수 있을 것 같긴합니다!)

장단이 확실한 툴이기에 클릭업의 장점이 단점을 상쇄할 만큼 매력적이라고 생각된다면 클릭업을 사용하시고, 각 기능별로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받는 것을 좋아하신다면 각 기능에 특화된 툴을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Task, Chat은 ClickUp으로 해결하고 Docs나 화이트보드는 특화된 다른 툴을 조합해서 사용하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일 것 같구요!

작성하다 보니 이것도 공유드리면 좋겠다 하는 것들이 많아져 글이 길어진 것 같습니다. 혹시 양이 너무 많다면 피드백 주세요 🙂

막간을 이용한 소심한 홍보

여러 툴 안 쓰고 하나로 해결할래! 라는 생각이시라면 ClickUp을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나는 각 기능별로 특화된 툴 사용하면서 통합성도 재고하고 싶어’ 라는 니즈가 있다면 boildown을 확인해보세요 😆

또한, 이런 SaaS 다뤄줬으면 좋겠다던지 이런 부분이 보완됐으면 좋겠다던지 의견이 있으시다면 아래 메일로 편하게 연락주세요!

글을 읽고나서 더 딥한 내용을 알고 싶고 SaaS 선택이나 세팅과 관련하여 추가 고민이 있는 분들은 저희 팀에서 별도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니 하기 링크를 통해 미팅 요청주시기 바랍니다. 문제 파악을 위한 사전 미팅은 일체 무료이니 부답 없이 편하게 요청주세요!